산행일시: 2007년 12월 23일 09:25-15:35 (6시간10분)
산행지 : 덕유산구간 산행코스 : 추풍령-금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 날씨 : 약간흐림, 산행인원 : 27명
09:25 추풍령 노래비에서 출발전.
약간 흐린 날씨이며, 겨울같지 않게 포근하다....
10:18 석산개발로 좌측사면이 깎겨나간 금산에 안전을 위해 능선 우회토록 최근에 로프가 설치되어있었고,
산행길에 바람이 없으면 봄같은 날씨이고, 낙엽이 쌓여있어 마치 가을 산행하는듯 하다...
11:00 (1시간35분) 사기점고개 도착....
이곳 직전은 임도로 오다가 이곳부터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들국화님, 바람님, 현숙님..
오랫만에 참석하신 만물샘님, 천산님, 처음오신 오대근님.. 세분중 먼저 사기점고개에 도착....
진국님..
항상 흥이 좋으신 조성문님...
11:32 (2시간7분) 사기점고개에서 오르다 난함산중계탑 오르는 시멘트도로를 만나 정면 산길로 진입....
산길따라 좌로 돌아 내려오면 다시 도로를 만난다. 이후 도로따라 내려가다가...
11:34 우측에 산길로 다시 접어 듭니다...
산길로 조금가다가 다시 도로를 만다고....
도로 우측편으로 보이는 병원건물을 배경으로 두메님....
그 좌측에 보이는 능선이 용문산, 국수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로 내려가다가 뒤돌아본 난함산과 중계탑....
11:54 (2시간29분) 작점고개(능치로표시) 팔각정도착....
물한모금마시고.. 두메님이 귤한개씩배급중..
팔각정 기둥사이로 보이는 돌계단으로 대간길은 이어집니다....
타 산악회에서 이곳에서 식사중이고 일부는 같이 출발합니다.
14:07 (4시간42분) 용문산 710m 도착... 용문산 오르기전 식사를 하려고 선두팀과 합류하기 위해 가는중에
선두는 자리잡았다고 하는데,, 갈현고개 통과시 약5분정도 차이가 나서 따라가 합류하기로 하고
한참을 가도 만나지 못하자, 한샘님외 몇명은 중간에서 자리잡고,
조성문님, 들국화님, 바람님 배가고파 힘들어 하며 합류해서, 선두에서 넘겨준 반주와 함께 식사를 하고
용문산에 오릅니다.
산행중에 허기를 느끼기 전에 조금 일찍 식사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허기를 느끼기 시작하면
그때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어 에너지로 사용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배고프기 전에 조금씩 자주 행동식을 먹어주는 습관이 좋습니다.
선두진으로 가던 우측 견우님은 식사후 합류하여 같이 갑니다....
14:45 (5시간20분) 이정표에 용문산 730m 표시, 그옆에 표기가 잘못되었다고 누군가 써놓았습니다.
용문산 40여분 지나 국수봉 오르기전 봉우리인데 여기까지가 용문산인지??
용문산에서 국수봉가는길에서부터 타산악회 사람들을 추월해가며 속도를 내봅니다.
14:54 국수봉 오르기전에 좌측으로 보이는 영동 추풍령면 신안리마을...
날씨가 계속 약간 흐린상태로 조망은 좋지 않지만 산행내내 가을같은 느낌입니다.
14:56 (5시간31분) 국수봉 763m 도착,, 오늘 산행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입니다.....
국수봉은 움킬국(손으로) 물수... 그래서 물을 움켜지고 있는 산인듯 합니다...
정상비석은 760m, 이정표에는 795m, 고도표에는 790m, 어떤게 맞는지 헷갈립니다...
우측 마을 영오리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보니 마을이름이 합쳐질때 한글자씩 붙여서 만든이름이라고 합니다....
15:34 (6시간9분) 큰재 도착.. 용문산 넘어내려오는길, 국수봉에서 내려오는길이 나뭇잎 아래 살짝 얼음도 있고, 미끄러워
조심해야하는 구간입니다.
20분먼저 선두도착한 짱아님, 산장님, 강아지만 있고 주인없는 집에서 씻고 있습니다..조금있다 나역시 이곳에서...
도로 건너로 회룡재표시된 방향이 다음에 진행할 들머리입니다....
국수봉에서 부터 시작된 물줄기는 이곳 큰재에서 금강,낙동강이 갈라집니다.
큰재를 우하재라고도 하네요..
오늘의 기사님이 미역국을 맛있게 끓여주고,, 하산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버스주차하고 식사하는 이곳은 큰재 대간길옆에 옥산초교 인성분교 폐교 운동장입니다.
다른 지역에 보면 폐교를 재활용하는곳이 많은데 이곳은 그대로 방치되어있네요...
덕분에 대간산행 버스들이 이곳을 애용하는 곳이 되버렸습니다.
오늘은 봄, 가을만 만나고 겨울은 만나지 못한 포근한 겨울날씨였습니다.
오늘 처음 동참해서 후미로 힘들게 산행을 마치신 놀부님 수고하셨구요..
다른 분들 모두 평소보다 조금 긴 산행 하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후미가 어두워서 내려올까 염려했는데 다행이 어둡기 전에 모두 산행을 마쳐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늘은 2007년 송년 대간산행이 되었구요.... 의정회원님들 2008년 신년산행까지 건강하시고
년말 잘보내시고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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