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8년 1월 27일 09:12-14:48 (5시간36분) (선두 : 조금 더빨리도착)
산행지 : 속리산구간 산행코스 : 지기재(260m)-쑥밭골재-신의터재(260m)-윤지미산(538m)-화령재(310m) 날씨 : 맑음, 산행인원 : 33명
09:12 지기재에서 출발전. 오늘산행은 경북 상주시,모서면,화동면,화서면 지역입니다.
이번구간도 지난구간과 같이 중화지구대 지역으로 고도가 높지 않은 산행길입니다.
아침햇살이 강하면서 약간의 바람으로 출발시에 싸늘한느낌입니다..
바람도 없고 햇볕이 봄날같아 슬슬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출발할때 입었던 자켓은 배낭으로 들어갔구요..
10:17 (1시간5분) 신의터재 도착....
임진왜란전에는 신은현이라 하다가, 임란때 김준신이 왜적을 물리치다 순절한후 신의터재라부르다가.
일제때 어산재로 부르다 다시 신의터재로 고쳐졌다합니다. 김준신의 본가쪽 화동면주민은 하동재라고도 부른답니다.
바로 길건너로 다시 대간길은 이어집니다. 도로옆에 포도특산물 간판이 있듯이 이지역에 포도밭이 많이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로 능선길로 들어야하는데 무심코 길따라 가다가 다시 우측능선으로 올라갔네요..
이제부터 즐거운 식사시간 입니다.. 물안개님이 주신 복분자주 잘먹었습니다. 과메기가 있구요..
기사탄님 일행은 부대찌게를 준비하고..... 담엔 찌게에 넣을 김치 잘챙겨오시구요..
이글아이님과 구자열님부부도 맛있는 누룽지탕을 준비하고... 또또님은 벌써 디저트를 드시나요??
이쪽자리는 맜있는 홍어회가 있었구요.... 오랫만에 전체 인원이 한자리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능선에는 제법 눈이 있는곳도있고 햇볕에 녹은 곳도 있고...
말탄기사님 일행에는 정건희님이 오늘 처음 참석하셨구요...
오늘은 기사탄님의 발걸음에 맞춰 선두에 붙을 분들도 함께 가고있습니다.
별2님 요즘 혼자서도 산행을 잘하고있습니다. 걸음도 많이 빨라진것 같구요..
13:44 (4시간32분) 윤지미산 정상입니다...
대간초기에 산 이름이 없어서 산악회 여성대원의 이름을 붙여서 지어진 이름이라는
윤지미산에 올랐습니다. 식사후 이곳오는 동안에 의정산악회 혼성 합창단의 멋진 합창으로
흥겨운 노래가락에 윤지미산 오름길도 힘든즐 모르고 올랐습니다.
가장 흥이 많고 목소리도 크신 조성문님....
오늘산행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이곳에서 차례로 기념촬영을 합니다.
바로옆에서 빨간색모델끼리 한장더...
12시48분 (5시간36분) 화령재도착
윤지미산 정상에서 내림길이 눈이쌓여있고 가파러서 조금내려오다가 결국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가구요
앞서가던 산골소년님 이이젠착용안하고 4번 미끄러 넘어지구요..멍든데 없으신지? ...
기사탄님.. 드디어 버스가 보인다!! 그동안 야등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오늘산행 무난히 하셨구요..
힘들다 해도 봉우리 몇개는 더 넘을수 있어 보입니다..
화령재 도로 내려가기전 한컷.. 다음구간 들머리는 노루님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300m
큰도로따라 내려가다 우측으로 능선으로 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구간은 버스있는곳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 점봉산 정기산행인줄 알고 멀리서(서울 광장동)참석하신 진문님 얼떨결에 대간산행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마치 봄소풍 다녀온듯한 산행이었습니다.
또한 산행시간도 길지 않고 버스 이동시간도 빨라서 의정부에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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