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유일사 매표소~장군봉~천제단~문수봉~당골광장
※산행날자:2010년12월31일 2011년1월1일 (무박산행)
※산행장소: 태백산 ~ 유일사매표소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 ~ 문수봉 ~ 당골광장
※산행인원: 의정산악회 정규산행팀 20명
※산행날씨: 바람이 불고 눈이 오는 날씨
오늘은 신묘년 첫 날 일출을 보려고 일출이 유명한 지리산 천왕봉을 산행지로 운영진이 올렸으나
몇 칠째 일기가 안좋아 통제가 되는 관계로 부득이 하게 태백산으로 긴급히 산행지가 바뀌어 나 자신과
모든 이 들이 혼란스러워슬거란 생각이 든다
가는 날이 장날이란 옛 속담처럼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날은 흐리고 눈이 내려 기분은 우울하기가
그지없다 먼길을 달리어 왔으면 사람 심리가 보상을 받을 거란 생각을 가졌는 데 그러질 못하니 산행을
하면서 떨치질 못하다가 날이 밝으며 하얀 설경을 보니 그런데로 기분은 업이 되고 뀡이 아니면 닭이라나
일출은 못봐도 대신 눈으로 덮힌 주위 풍경을 보며 정상쪽으로 밀려서 진행이 되고 정상에 거의 도착이
되어서는 바람이 고지대라 쌘편이라 일행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다
뒤이어 일행이 올라오고 다시 장군봉으로 발걸음을 옴기니 많은 산꾼들이 미리와 있고 정상은 시장골목처럼
시끌벅적하고 사람살아가는 모습이 난다
태백산 천제단은 옛부터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기도를 올리던 장소라 나도 천제단에 도착을 하여
가정의 평화와 요즈음 돌아가는 혼란스런 국가를 보며 머리를 조아리고 몇 번씩 절을 하고 뒤돌아
나오니 가슴 한켠을 누르던 몬가가 빠지는 느낌이 들고 올 한 해도 잘 될 거란 기분을 가지며 이동을 한다
이동을 하다 보니 선두팀이 문수봉이 가까운 부근에서 식사를 하고 나도 여기서 준비한 식사를 하고
식사가 끝나고 일행과 발을 맞혀 정상으로 정상으로 이동을 한다
문수봉에 도착을 하여 반가움에 가숨은 벅차오른다 몇 년 전에 다른산악회랑 여기를 다녀 간 기억이
나고 대간에서는 빠져 일반산행으로 와야 하는 구간이라 더욱 더 반가움이 든다
정상에 쌓은 탑에서는 스님이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보니 천제단만 효염이 있는 게 아니라 이 봉우리도
알아주는 기도 터인가 보다 기도를 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하산을 하며 좋은 풍경이 있는 장소가 나오면
인증을 하면서 아래로 아래로 계속해서 이동을 하니 어느새 목적지인 당골광장에 도착이 되어 오늘의
일출 산행도 끝이 나고 예약한 식당에 둘러 식사를 하고 버스에 올라 상경을 하며 모든 일정이 끝난다
산행 등로를 화방재에서 시작하기로 되어있서으나 잠결에 버스는 어느 장소에 섯다가 가고를 한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화방재쪽에도
매표소가 있서서 의미가 없서서 유일사로 버스를 댓다고 한다
눈이 오는 가운데 인파가 많아 매표소에서는 대목을 챙기고 태백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러시워를 격는 서울시내처럼 자동차가
아닌 인파로 몸살을 알며 병목현상과 해소를 격으며 이 많은 인파를 정상까지 오르게 하는 마력은 무었인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정상에 서서 골돌히 생각에 잠겨 생각해 낸것은 인간은 다 같았서 행복 해 하고 싶고 그것을 찾으려 그 추운
산을 오르리라 생각을 하며 나도 여기에 온 이상 목적을 실현하고자 천제단에서 정성을 들이고 이동을 한다
유일사 매표소에는 많은 사람으로 정신이 없고 장군봉까지 어떻게 올라갈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산을 오르다 보니 수북히 쌓인 눈이 보이고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날은 밝아오고 하늘은 흐려 오늘은 일출을 목적으로 왔지만 일출을 버리고 눈 산행으로 마음을 바꾸니 우울하던
기분도 갠찮아 지고 산을 타는 사람으로 첫 산행 목적도 달성했다고 자부를 한다
눈이 그럭 저럭 내리는 게 운치가 있고 겨울 맛이 난다
눈 무게에 가지는 부러질 지경이다
태백산을 오면 제일 생각나는 게 주목이다 사진을 찍으면 작품도 되고 긴 생명력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 게 된다
드디어 장군봉에 오르고 평상시 같으면 일출이 시작되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인파를 밀치고 들어가 정성을 들여 본다
향을 피우고 제수는 올리질 못했서도 정성은 정성 아닌가 대한민국에서 제일로 치는 장소에서 제를 올리니 1년 농사 준비를 끝낸 농부의
마음처럼 뿌듯하고 배부른 느낌이 든다
천제단을 바라본다
사진으로 보니 한 편의 동화와 같고 아름답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동쪽방향 평상시에는 이 방향으로 해가 떠을 텐데
천제단으로 이동을 하는 인파들
몇 년 전에 왔을 땐 돈을 받고 부적을 태워서 신 년 운수를 봐주었는 데 오늘은 사람이 없고 개개인이 업드려 기도를 올린다
이 추운 날에 비박을 하는 이들을 보며 한편으로 부럽고 한편으로 청승맞기까지 하다
후손들이 존경스럽다 이 높은 곳에 묘라니~~~
등로엔 제법 많은 눈이 쌓이고
뒤 돌아 본 천제단
잘 어울리는 부부 부럽씀니다
이 봉우리도 신명스러운지 스님이 얼심히 기도를 드립니다
다정한 대장님 부부
아직도 어린 아이처럼 장난기가 많은 다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