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21/22 44차 백두대간 24.1km(GPS거리 42km) 10 : 45 한계령 - 망대암산 - 점봉산 - 단목령 - 북암령 - 양수발전소 - 조침령 출발부터 내리는 비 밤새도록 내리고 출발인원 18명 건영 들국화 사계절 두메 미르 말탄기사 산지기 동해 나그네 산장 조용문 만봉 설산 별2 다솜 짱아 물안개1.2 산행인원16명 (물안개1.2 겨울장비 부족으로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아쉬운 동해관광) 의정부을 출발 할때부터 내리던 비가 한계령 정상 휴게소에 도착 했는데도 그칠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었읍니다. 대간산행중 가장 위험하다는 구간을 가야하는데 비는 내리고 걱정은 되지만 지금까지 잘왔는데 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고 좁은 차안에서 각자 비옷으로 갈아 입으며 출발 준비을 합니다. 02:24 출발준비
02 :25 비는 내리고 적막에 휩싸여 있는 한계령 휴게소 한계령 :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양양군 서면을 잇는 44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갯마루 입니다. 영서지방의 분수령을 이룹니다. 옛날에는 양양군에 해당하는 산을 설악산 인제군에 해당하는 산을 한계산이라 했습니다. 한계령이란 명칭은 한계산에서 유래했다 합니다. 02 :36 한계령 휴게소에서 양양방향으로 300여미터 아래 필래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철책 마무리 부분에서 철책을 넘어 절개지 능선을 오르니 감시 초소가 있고 오르 내림을 반복하더니 오늘 산행의 가장 위험하고 백두대간 구간중 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험난하다는 '만물상' 바위지대에 도착 합니다. 수직으로 깍아 지른듯한 절벽에 빙판길이라 진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지체됩니다. 가느다란 로프가 매어져 있는곳은 그래도 진행하기가 수월한대 로프가 없는 곳은 어름판에 눈이 쌓여 있어 발을 디디기가 엄청 힘이 들었읍니다. 네발로 긴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읍니다. 출발 하기전에는 많은 사진을 찍을려고 생각 했는데 비는 내리고 절벽에 기대어 가까스로 몸을 지탱하고 있으니 기록을 남길 엄두가 나지 않읍니다. 05 : 04 만물상 지역을 통과하여 내리막 산죽길 옆에 있는 일명 UFO 바위 만물상 바위 지역을 통과하는데 2 : 35분이 걸렸읍니다. 미르 산지기 다솜님 나그네님 동해님 사계절님 조용문님 06 : 13 망대암산 정상 일명 주전자바위 06 :17 망대암산 정상에 있는 초라한 표지판 조선시대에 이곳 주전골은 위조엽전을 불법으로 만들어 공급 하던곳 입니다. 그래서 관가의 감시를 06 :32 점봉산 도착전에 있는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나무 앞에서 산장님
사계절님 두메 산지기 조용문 나그네님 짱아 미르님 동해님 의정의 자랑 작은거인 별이 와 별이 아빠 설산 아빠가 별이 뒤에 따라 가느라 고생 많이 하고 있읍니다. 산지기 건영 들국화 다솜님. 말탄기사 만봉님 06 :57 점봉산 정상 에서 조용문님
의정산악회와 올라온 적이 있어 정감이 가고 반가운 곳이 었지만 비는 계속 내리지요 길은 질퍽 거리지요 이곳 올라 오는 길도 만만치 않네요
점봉산(點鳳山, 1424m) :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의 경계. 대간팀의 꽃 별이와 들국화님 다솜님도 한컷 짱아 산행내내 우비가 거추장 스러워 엄청 힘들었읍니다. 06 : 59 점봉산 정상의 또하나의 이정표 이곳에 오기까지 이정표가 하나도 없었으나 점봉산 부터 조침령 까지 500미터에 하나씩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별어려움 없이 산행을 할수가 있었읍니다. 07 :23 점봉산까지 오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되어 단목령까지 빨리 통과해야 하는 부담때문에 부지런히 속력을 냅니다. 국공과 산감에 적발 될까봐. 그런데 아직도 5km을 더 가야 합니다. . 07 :58 비가 그쳐 거추장 스럽던 우비을 벗으니 날아갈듯 발걸음이 가볍네요. 08 : 52 단목령(檀木嶺:855m) 우측으로 가면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설피 없이는 못사는 동네 설피밭 마을. 대장군과 함께 나그네 사계절 조용문님 우리가 가야할 방향 양수발전소쪽 이정표가 빈칸으로 되어 있어 누군가 매직으로 써놓았읍니다 이곳에 도착 하기전 아래 마을에서 개짓는 소리가 들려 혹시나 하고 마음 졸였는데 걱정하던 산감이 없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다 출발합니다. 백두 대간중에 산불 감시원과 국립공원 직원에게 가장 많이 적발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건영 회장님 짱아 단목령을 통과하니 그동안 참았던 배가 고프기 시작 하여 멋진 폭포가 있는곳을 지나 산죽밭에 자리을 잡아 다같이 아침식사을 합니다. 단목령의 색다른 이정표 산장님 10 : 35 북암령 의정산악회 흔적도 하나 남깁니다. 10 : 36 이곳부터 된 오르막이 한참 진행 됩니다. 언제 보아도 늠늠하고 믿음직한 의정 백두팀 입니다. 나그네 산장 산지기 사게절 조용문 건영회장님 저도 같이 한장 11 : 43 962m봉. 이 봉우리 아래로 양양 양수 발전소의 터널이 지나갑니다. 11 : 43 이곳 부터는 완만한 하산길이 시작 됩니다. 밤세 비을 맞으며 질퍽한 길을 걸어서 힘이 다빠저 지친 상태에서 조침령 600m 이정표을 지나 가는데 600m가 외 이렇게 멀게만 느껴 지는지요. 11 : 49 상부댐 입구로 내려 가는길 13 : 15 오늘 산행 날머리에 도착 하신 산지기님 저는 무척 힘이 들었는데 다른분들은 앞으로 한구간을 더가도 될것 같이 힘이 넘쳐 보이네요. 조용문님 오늘 집안 행사가 있는데도 대간에 참석하여 대간을 빛내며 완주하신 사계절님 나그네님 건영 회장님 마지막 피치을 올리고 게신 동해님 13 : 16 조침령 도착기념 조용문님 건영 회장님 산장과 건영회장님 제목 : 조침령의 봄 조침령의 봄 이라 이름 붙인이 : 사계절 건영 산지기님 오늘 날머리 진동리 조침령 터널아래 장승
14 : 10 계곡물에 꽃 단장후 후미을 기다리다 조침령 터널앞에서 조용문님(닉명 : 조제비) 물에 뿔은 짱아 동서를 이어주는 조침령 터널. 15 : 22 지난번 삼겹살 맛을 못잊어 다시 찾은 인제군 현리 식당에서 늦은 점심 식사후
비. 얼음판 . 눈 .질퍽 거리는 대간길. 가장 위험 하다는 만물상구간.칠흙같은 어둠과뿌연 운무 .국공직원. 산감. 이모든 악조건 속에서 산행을 강행군 할수 있었던 모든것은 우리 모두의 하나뿐인 목적이 있어서 가능한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대간에 도전 하는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만족감과 자기 성취욕이 아닌가요. 오늘 악조건 속에서 산행 하시느라 고생하신 백두팀 모두 무탈하게 완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글을 보신분중 뜻이 있다면 도전해 보십시요. 자신있게 권해드리고 싶읍니다. 도전 하는 삶은 아름 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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