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백두산 후기

백두산 산행사진 짱아님 작품

ㅅ r 계절 a 2011. 2. 21. 22:14

 

 09.08.27- 30

의정산악회 12명

8/27  09:40 인천공항도착 12:30 출발 14:00 중국심양공항도착 14:30 버스로8시간이동  23:20 서파 데이스호텔도착

8/28 04:10 기상 05:00 식사- 06:16호텔출발- 서파백두산매표소도착-셔틀버스로이동-백두산천지도착

              서파백두산매표소로하산- 버스로 북파로이동- 호텔도착

8/29 05:30 기상- 아침식사-북파버스정류장도착-북파매표소-셔틀버스로이동-찝차타는곳도착

             찝차타는곳출발- 백두산천지아래기상관측소도착-천지정상-천지정상아래호수도착-장백폭포-북파버스정류장도착

             연길시로4:30버스로이동- 연길공항출발-심양공항도착

8/30  01:00 라마다호텔도착- 아침식사- 심양공항 -인천공항

 

 8/28  09: 40 의정산악회 백두산 탐방대 12명 인천공항도착

  남의 나라에 가는데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이라고 다솜님에게 칭찬을 들었읍니다.

 8/28 14: 30 심양공항 도착     

              비행기로 갈수도 있었으나 도착하는 시간은 거의 같아  이곳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겸

              버스로 서파로 8:00정도 이동 합니다.

 8/27  14: 40  이동하는 중간 도로변에서 마을사람들이 모여앉아 카드놀이를 하고있읍니다.

    심양의변두리 지역 입니다

 8/27 15:21 심양시내을 벗어나서 서파 까지 8시간 가는 동안 산이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끝없이 펼쳐저 있는 벌판은 거의가 다 옥수수가 자라고 있었읍니다.

               이옥수수는 정부에서 모두 사들인다고 합니다.

 8/27 16: 40  시내을 벗어나 도로변 농촌지역의 집은 지은지 오래 된듯 허름 하였으며 

                 사람의 왕래가 거의없고 우리나라에는 없는 삼바리 화물차도 다닙니다.

 

 

 8/27 19 : 17   4:50분 달려 도착한 이름모을 시내에서 저녁식사을 하기위해 하차합니다.

                   손님들의 대부분은 한국에서온 관광객들 이었읍니다.

  저녁메뉴는 삼겹살에 이슬이 한잔

 8/28 01:00   8시간여만에 숙소인 데이스 호텔도착

 8/28 04 : 40  아침식사전까지 호텔주변을 산책 합니다.

 

  현대식 건물로 잘지어져 있으며 주위 환경도 아주 좋았읍니다.

  호텔내에 있는 야외무대

  8/28 04: 55 호텔뒤편 산책로을 따라 산책을 합니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기 위하여 나무테크로 잘되어 있었으며 나무도 원시상태 그태로 잘 보전되어 있었읍니다.

 8/28  06:15  아침식사 전까지도 내리지 않턴 비가 내리기 시작 하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읍니다.

 8/28  06:17 비가 와도 갈때까지 가보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8/28 06 : 23  서파입구에(서쪽에있는 언덕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도착하자 웅장한

                   장백산(중국은 백두산을  장백산 이라고 부름)  매표소 건물

                    버스 타자마자 바로 하차  숙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읍니다.

  두메님과 건영회장님

 다솜님

  사계절님

  깡박님

 짱아

   비가오고 이른아침인데도 많은수의 중국 사람들이 있었읍니다.

  중국 사람들 말소리가 커서 엄청 시끄러웠읍니다.

  몇년전 중국 정부에서 백두산을 중국의 10대 명승지로 지정하기 전에는 한국 관광객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중국 관광객이 엄청 많이 온다고 합니다.

  8/28 06: 28  매표소에서 검표후 건물뒤 오솔길을 따라 백두산 정상까지 가는 셔틀버스을 타러 갑니다.

                 (사진 중간에 노오란 우비 입은사람이 백두산 서파에서 북파까지 안내할 가이드 입니다.)

    천지입구 1200계단 아래 대피소가 있는 곳까지 타고갈  셔틀버스

  버스가 이동하는 동안 쉴세없이 중국말로 안내한 안내원

  도데체 무어라고 하는지 장백산이란 소리 빼고는 한마디도 알아 듯지 못했읍니다.

 8/28 07 : 14  백두산 오르는 중간에 있는 휴게소인듯한 건물의 노점상

                   물건값이 장난이 아니었읍니다.(찐옥수수3개에 2천원)

 8/28 09 : 16 천지아래 대피소 도착후 비옷으로 갈아 입은후 1200개의 계단을 올라 도착한 천지는

                   눈을 뜰수 없이 강한바람과 비가섞인 우박이 얼굴을 사정없이 때려 자동으로 얼굴이 이글어져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읍니다.

   하루에도 102번 일기가 변하여 백두산이라고 하며 천지을 보러왔다가 보지 못하고

   간사람이 천지라 하여 천지라고 한답니다.

 

   중국사람들의 모자와 우비가 바람에 날리고 찢어져 천지쪽으로 날아가기도 하고요.

  빌려주는 뚜꺼운 오바을 뒤집어 쓴사람  맨발에 비닐봉지을 씨우고 올라온 사람

  별의별 중국사람들이 많았읍니다.

   이정표 뒤에가 바로 천지인데  찐한 안개로 한치앞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회장님과 상의후

   서파에서 북파로 하산하는 종주 산행을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1년여을 벼르고 기다렸다가 왔는데 종주 포기라니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해

   죽는줄 알았읍니다.

 8/28 09 : 38  천지을 내려와 대피소 거의다 와서 있는 이정표에는 백두산을 오른 사람은 일생이 편안 하다는 문구가

                   그남아 위안을 줍니다.

                 대피소에 들어가 후미까지 다내려 온후 버스을 타고 하산을 하는데 중간 지점쯤 내려오니

                 하늘이 환해 지니 다시 올라 갈까 하는 마음도 생겼으나 다음을 기약하고 참기로 했읍니다.

 

 8/28 10 :10  하산하는 도로변에 있는 좁은 협곡

그냥 하산하여 북파로 이동 하기가 아쉬워 회원님들과 상의후 하산길에 있는 금강 대협곡을 관광하기로 합니다.

 8/28  10 : 48  도착할때 비가 많이 내렸으나 금방 그쳐 협곡 탐방에 나섭니다.

   백두산에서 내려 오는 물이 계곡을 이루고 오랜 풍화 작용으로 단단한 바위 부분만 날카롭게 하나의

   조형작품을 전시해 놓은듯 했읍니다.

   천지을 안보여 주는 대신 보고 가라는듯  이곳도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곳이었읍니다.

   마치 한탄강을 내려다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도 합니다.

 

 

 

 

  탐방로는 전부다 나무 테크로 잘되어 있었읍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전시해 놓은듯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이 제모습을 자랑이라도 하는듯

   자기들만의 이야기을 나누는듯  자기 자리을 차지하고 있읍니다.

 

 8/28 11 : 01

 

 

 

 

 

 

 8/28 11 : 14  쇠줄에 매달려 있는 자물통과  자물통에 묶어 놓은 붉은 끈

                  연인이 사랑을 맹세한후 저 줄에 자물통을 채우고 열쇄을 협곡 아래로 던저 버린다고 합니다.

                 후일 변심을 하면 협곡 아래에 던져진 열쇠을 찾아 자물통을 열어야 이별을 할수가 있다고 합니다.

 

   빨간불이 셔틀버스을 타고 1시간정도 천지아래 대피소까지 오르며 1200여개의 계단을 올라 천지에 도착한후 반대편

  북파로 가려다 우천으로 되돌아 왔읍니다.

 이곳 서파에서 북파 코스로 가기위해 4:30분 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8/28 12 : 12  민족의 영산 백두산 을 축소한 지형(미니어쳐)

                    우리가 29일 가야할 북파 코스 입니다.

 8/28 15 ; 36  서파 매표소앞 음식점에서 점심식사후 북파로 이동 하기로 합니다.

 

 8/28 15 : 48  북파에 도착하여 발마사지후 인근 시장 구이 전문점에서 청도 맥주로 피로을 풀어 봅니다.

 8/28 17 : 13   북파  이도백화의  호텔

 8/28 17 : 35  조선족이 운영하는 한식 전문식당

  돼지  닭  소고기 떡등 한상 푸짐히 잘먹었읍니다. 물론 이슬이도 같이    이슬이 한병에 12,000원

 8/28 18 : 48  식사후 호텔 주변을 관광하기 위하여 나오니 길건너 편에서 북소리가 들려 가보았읍니다.

                    상가의 번영과 자기들의 건강을 위하여 행하여 지는  길놀이의 일종 이라고 합니다.

                    조선족에게  딱지 맞는  조제비님

 

   인솔자의 지시에 따라 똑같은 동작이 이어집니다.

   어린아이도 함께        중국은 한명의 아이만을 낳을수 있으며 이곳도 아들을 선호하며

                              교육열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8/28 19 : 20  호텔주변을 관광후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양고기 꼬치구이에 중국술로 한잔 더 했읍니다.

   이집에서 제일 비싼술 입니다. 1병에 15,000원 술도수가 53도인데 술맛은 좋았읍니다

   소주잔 위의 인삼은 주인아가씨가 써비스로 준 산삼주

   깡박님이 몽땅 쏘셨읍니다.    깡박님 잘먹었읍니다.  

 8/28 20 : 06  내일의 일정을 논의 하기위하여 호텔로비 찻집에 일행이 모두 모였읍니다.

   열띤 토의을 끝내고 (정상에서 천지로 내려가기로 합의) 건영회장님이 그유명한 청도맥주을 또 쏘신다고 하십니다.

   내일 날씨가 쾌청하여 우리의 목적이 이루어 지기을 기원하면서    건 --  배

 

    외국까지 진출한 조제비님

 

 8/28 21 : 08  조금   아주약간  부족하여   호텔방에 다시 모여 이슬이로 마무리 합니다.

   이곳에서도 화제는 내일의 날씨       맑기만을 빌 뿐입니다.

 

 8/29 04 : 40    날씨가 걱정이 되어 새벽에 방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별이 총총 

                      기분이 좋아 새벽 산책겸  샤워후 밖으로 나왔읍니다.

   새벽의 이도백화거리

   국가 1급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호 하고있는 미인송

 8/29 04 : 48  미인송 공원입구

 

  곱게 뻗은 미인송 숲과 도로    산책하기에 아주 좋읍니다.

 8/29 06 : 50  식사후 도착한 북파 코스 입구   1963년도여름 등소평이 다녀가며 남긴 친필

   지금시각은 조금일러 한산해 보이나 잠시후 이광장이 인산인해로 만원을 이룹니다.

   이곳 매표소에서 셔틀버스을 타고 찝차 타는곳까지 30여분 올라가야 합니다.

  07:30부터 매표을 시작하며 일찍 도착한 우리일행은 매표소입구에서 줄을 서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는데

  늦게 도착한 중국 사람들이 떼로 몰려와 세치기을 합니다. 무질서의 극치을 보는것 같았읍니다.

   07: 30 출입문이 열리고 입장이 시작 되었으나 가이드가 표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아 한참을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양보하며 기다리는데 답답하고 한숨만 나옵니다.  한참후 중국 가이드가 나타나서야 그이유을

   알았읍니다.  천지까지 올라 갔다가 천지로 내려가서 장백폭포로 가는 코스는 이곳에서 허가을

   득해야지만 갈수 있어 지체되었다고 합니다.

 

 

 

 

 8/29 08 : 15  셔틀버스을 타고 도착한 찝차로 갈아 타는곳

                 100 여대의 찝차가 1대에 6명씩 태우고 천지 바로 아래기상대가 있는곳 까지 올라 갑니다

                 이곳에 도착하기전 원시림속으로 난 도로을 달리는데 버스 제일 앞자리에 앉은 덕을

                톡톡히 봅니다.  살짝 보였던가 숨는 천지 상상봉에는 어재 내리던 비가 흰눈으로 변하여

                 천지을 하얗게 감싸 놓았읍니다.   보는 순간 ...........

 8/29 09 : 08  이곳에서도 무질서는 계속 됩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을 천지에 내려 놓고 돌아온 찝차을 

                   1시간여을 기다렷다 차례가 되어 올라 탑니다.

 

 8/29 09 : 14

 8/29 09 : 18 찝차가 출발해서야 알았읍니다.  논스톱으로 눈쌓인 미끄러운 곳도 급커브도 속도도 안줄이고 그냥 잡아

                  돌리고 한쪽으로 쏠릴때면 한쪽 바퀴가 들리는듯 했읍니다. 엄청 무섭게 운전 했읍니다.

                   72개의 급커브가 있다고 나중에 가이드가 알려 줍니다.

 

   

 8/29 09 : 26  그렇게 오른 기상대와 대피소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정말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풍경들이 지금부터 펼쳐 집니다.  뒤로 보이는건물이 기상대

  천지 상공은 구름 한점 없이 깨끗하고 저멀리 수십리 지평선까지 가물거리며 보였읍니다. 

 

 

 

 

   천지아래에 있는 대피소

 

  뒤편 흰 능선 위로 작게 보이는 곳이 천문봉 정상 입니다.

   차가 여기까지 올라 오므로 누구나 쉽게 천지을 내려다 볼수 있읍니다.

  의정 산악회 프랑카드을 펼치고 사진을 찍으려다 가이드의 져지로 그냥 인물 흔적만 남겼읍니다.

   천지에서 두손을 모아 합장 하는 행위와 프랑카드을 펼치다 적발되면 압수는 물론이고

  벌금에 아주 혼이 난다고 합니다. 

   8/29 09 : 30   백두산 천지
   양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 경계의 백두산 정상에 있는 자연호수. 용왕담 이라고도 합니다.
   면적 9.17km 둘레 14.4km 최대너비 3.6km 평균 깊이 213.3m 최대 깊이 384m
   수면 고도는 2,257m입니다.
    칼데라호인 천지 둘레에는 장군봉을 비롯한 화구벽 오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으며
    이 화구벽에서는 남쪽의 불목이라고 하는 파극을 통해서만 호반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호반 일대는 약간의 평탄한 땅이 있을 뿐 그 밖에는 깎아세운 듯한 절벽뿐입니다.
    호수의 수온은 10℃ 내외이고 빈영양호이므로 식물성 부유생물 ·작은 곤충류
    물속 이끼류와 열목어가 살고 있으나 다른종류의 어류나 파충류는 서식하지 않습니다.
    호수 북쪽의 한 곳으로 물이 흘러나가며  이곳을 달문이라고 합니다.
    호수는 여기서부터 흘러내려 650 m 북쪽으로 흐르다가  길이 30m의 장백폭포를
    이루면서 협곡을 만들며 송화강으로 흘러 들어 갑니다.

   천지을 오르며 뒤돌아본 대피소와 기상대

   오르는길은 눈이 와서 미끄러웠읍니다.

  앞서간  조선족 가이드가 눈위에 써 논 의정산악회

 

 8/29 09 : 33  천문봉 천지 능선에 올라서자 중국사람들로 꽉차있으며 사진 찍을 자리도 변변한 곳이 없었읍니다.

   어제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의 천지 모습 입니다.

   보는 순간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벅차 오름을 만끽 합니다.

   정말 달력에서나 보는 듯한 풍경이 여기 저기 어우러져 있읍니다.

 

 8/29 09 : 34   서로 먼저 찍으려고  자리 다툼도 하고

 8/29 09 : 38   저 많은 사람들이 올라 오는 곳으로 다시 내려 가야합니다.

 

   왼쪽 천지 물가에서 흰선 같은것이 북한측 연구소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8/29 09 : 40

 마지막  자태을 뽐내고 피어 있었을 야생화는 모두 추위에  꺾기고 눈속에 잠들고

 8/29 09 : 50   하루일정이 촉박하여 천지 정상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대피소옆  천지 물가로 내려 가는곳으로

                     길을 재촉을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중국 산악 가이드가 한사람 따라 붙었으며 길 안내을 하였읍니다.

  천지 물가 까지는 30여분 내리막 가파른 길을 가야 합니다.

   화이팅

   내려가는 길은 천지모습을 보여 주었다 감추기을 여러번 되풀이 했읍니다.

 

 8/29 09 : 52  화구벽에 눈이 쌓여 있고 급경사라 조심조심 내려 갑니다.

 

  저 앞에 가는사람이 천지 길안내 가이드 입니다.

  건너편 용문봉(2,690m)의 모습 입니다.

  녹명봉(2,603m)

 

 

 8/29 09 : 55  저 아래 능선 흰 부분에 점 같이 보이는것은 서울서 온 산악 회원들로서  오늘 이곳으로 등산하는 팀은

                   저팀과 우리팀 뿐이었읍니다.  이곳으로 가기 위하여는 사전 허가와 별도의 입장료을 내야 했읍니다.

 

 

  매사에 궁금한것이 너무 많은 다솜님.       무었이든 다 물어 봅니다.

  사계절님

  조제비님

  멋집니다. 두메님과 건영회장님

 

 

 

 

 8/29 09 : 59

 

 8/29 10 : 04

 

 

 

 8/29 10 : 08

 

 8/29 10 : 11

 

 

 

 

 

 

 

 

 8/29 10 : 26

  천지물이 유일하게 흘러 나아가는 승지하 계곡

 

  좌측 아래    쥐와 비슷한 동물이 마중나와 주는듯 도망도 잘안가고 한동안 그곳에 있었읍니다.

 8/29 10 : 30  가운데 아래      도망도 안가고 한가로이 풀을 먹고 있읍니다.

 

 

 

 

 

 

 8/29 10 : 40   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깨끗한 천지물    승지하 계곡을 흐르며 장백폭포로 떨어집니다.

 8/29 10 ; 40 흐르는 천지물에 손을 담그며 상념에 잠기신 깡박님

 

 8/29 10 : 46    드디어 천지에 도착 했읍니다.

                                                                                                                                                                                                                    

 8/29 10 : 46

 

 

   달문에  속속 도착하는 의정 산악회팀     좌측에 뚱뚱해 보이는사람이 우리가 내려 오는쪽을 그자리에 서서 계속

                                                    쳐다보고 있지요.  저사람이 이곳에서 상주하는 천지 감시인 입니다.

 8/29 10 : 55  천지 호수가에 도착하여 단체로 호수물에 손을 담가 봅니다.

                   아주 차갑지는 않지만 투명하고 깨끗했읍니다.

   북한쪽 장군봉도 보입니다.

 

    깊은 감회에 젖어 천지물과 교감을 나누시는 건영회장님

 

  깡박님 모자 뒤로 나지막한 곳이 어제 산행을 하려다 악천후로 포기한 서파쪽 입니다.

 절경에 취해  이곳에 오기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읍니다.

   강추 합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망설이지 마시고 꼭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천지물이 거울을 닦아 놓은것처럼 투명하게 다 보입니다.

 

 8/29 11 : 07  산행실력이 좋아 에상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간식 시간을 같기로 하였읍니다.

 

  천지에서의 이슬이 한잔   너무 환상적 입니다.

 

  이두분은 이슬이 광고 촬영중

   이슬이 한잔하고 쉬는 중에 가이드로 부터 제안이 옵니다.

   천지 위에서 배을 탈수 있는 기회을 준다고

   우리 일행 거절을 하지 않고 기꺼이 이에 응했읍니다.

   어디에서 든지 탈수있는 배이지만 천지에서 배을 타 봤다는 것에 의미을 두고

 8/29 11 : 23   노란옷 입은사람이  현지에서 상주하는 사람 입니다.

   모든 사람이  마음편히 천지에서 뱃놀이 할수 있는날이 올수 있을까요.

 

 

 

 

 

 

 

 

 

 

저곳쯤 갔을 떄에는 물이 시커머케 보여서 무서웠읍니다.

     그만  밖으로 나갑시다. 이앙반 웃음으로 답하네요

 8/29 11 : 43    달문을 뒤로하고       이제는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뒤돌아 보며 언제 다시 볼수 있으까 되뇌이며 머리에 천지 모습을  자꾸 입력해 봅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과 천지 물빛이 같은 색인것도 뒤돌아보고 그제야 알았읍니다.

   제가 생각해도 오늘 이곳에 온사람들은 정말 복 받은 사람들 이었읍니다.

   천지을 보러 왔다가 못보고 간사람도 천지라고 한다는데...

  천지의 그모든것을 다 격고 체험했으니 그무었이 부러울게 있겠읍니까.